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예보를 통해 다음 주까지 전국적으로 극한의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요일인 23일은 처서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를 알리는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낮 최고 기온이 34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 현상, 계속될 가능성 높아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열대야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은 수준인 34도로 예상된다.
폭염의 원인, 기압과 해수면 온도
한반도의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하고 있다. 23일 오전, 한반도를 기압골이 통과한 이후 대륙 고기압이 접근하면서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30도에 달하는 상태에서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산산의 영향, 더위는 계속!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고온 다습한 동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서쪽 지역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태풍이 일본 오사카 남쪽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27일 전후로 한반도에 동풍이 유입되면서 더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예측, 극한의 여름 계속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 아침 기온이 2127도, 낮 기온이 3035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첫 주까지도 비슷한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 이르고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극한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무더위에 대비한 건강 관리와 수분 섭취가 필수적입니다.